장관이 제대로 안 보고 덜컥 사인부터 했다는 건가? 실수가 있었다 해도 이첩보류 명령이 있었다(국방부) 없었다(박 대령)를 놓고 요란한 진실공방이 뒤따를 정도로 지휘 체계가 난맥인가? 죽 늘어선 의문 부호 앞에 바짝 곤두선 필부필부(匹夫匹婦)들의 촉수는 박 대령의 생방송 출연(11일 KBS ‘사사건건)으로 타깃을 옮겼다.
그분은 그 그림 두 장을 나에게 주시면서 이것을 복원해서 가지고 있다가 언젠가 정세가 허락하면 이 그림에 얽힌 사연들을 알아보라고 부탁했다.많은 남한 지식인들이 북한으로 가고 있는데 당신은 어째서 월남한 것인가? 이분의 대답은 특이했다.
한국 미술사에 이름이 오를 만한 분의 그림일 것이라고 알아챈 것이다.폐지같이 된 그림 두 장을 어렵게 가져다준 분이 되풀이하면서 아쉬워한 것은 이 그림을 그린 화가가 월북했다는 점이었다.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른스러워지고 행동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반면에 남한은 어린이가 어른 옷을 입고 있어서 모양도 우습고 행동도 제대로 될 수가 없다.미군정의 정보 관계자가 그와 나눈 대화의 기록이 어느 한구석에 있었다.
복원된 그림 두 장은 아직도 갖고 있는데 하나는 농민혁명의 한 장면(그림) 같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내기를 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 젊은 처녀를 그린 것이다.
효력은우리 회사 ‘무급 인턴 뤼튼 씨1분 만에 보고서 써냈다윤석열·이재명.그 당시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사실이다.
동창회 안 보낸다이혼 변호사 질겁한 ‘불륜밭식당 내려면 테스트 해보라80점 안 되면 퇴직금 날린다더 중앙 플러스부동산 X파일밑천 10억으로 1조 벌었다‘스카이72 그 왕국의 뒷배들그 회장 딱 100만원 더 썼다2800억 골프장 인수 미스터리무허가 주차장 ‘배짱 영업BMW에 호구 잡힌 인천공항더 중앙 플러스이문열.시간이 지날수록 이 두 아이와 둘 사이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다.
그림을 전해 준 분의 생각으로 당시 그 집이 비어 있는 폐가였으므로 작품들의 작가는 아마도 이미 타계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었다혹자에게 두 사람의 면모가 겹쳐 보였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