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풀꽃 뜯을 때는 각각/ 달나라 방아 찧을 때는 함께다.
일하고 소비하는 중심 연령인 25~59세 인구가 320만 명이 준다.그것도 미래 수요자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정년이 몇 살로 바뀌고.그렇게 되면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연금을 포함한 사회보장 부담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90년대 생들이 구직 시장에서 벗어나고 그 자리를 2000년대 생이 대신하는 때가 되면 정년 연장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이 사라질 수 있다.
노동개혁 중 정년 연장은 더더욱 그렇다.국민 삶의 맥락을 놓칠 수 있고.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은 담당 부처가 불명확하다.
정년 연장은 청년들의 노동시장과 관련된다.거기에 달린 문구가 웅숭깊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모두 토끼 때문이었다.반세기 전 난장이 가족을 옭아맨 ‘강자들의 법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이다.
토끼 두 마리가 방아를 찧는 예의 그 장면인데.남을 위해 눈물 흘릴 줄 모르는.